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하늘나라에는 해방이 있습니다

97day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계 21:3~4).

하늘나라에는 해방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라고 묘사합니다. 아픈 것과 우리 안에 연약한 모든 것들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속박이고 구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젊은 새의 꿈은 하늘을 나는 데 있는데, 그 새를 새장에 가두어 두었다면 어찌 속박이 아니겠습니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도 몸이 아파 응급실에 몇 차례 갔다 오고 나면 침체에 들 정도로 비감해집니다. 게으르고 싶지 않은데 부지런히 살려니 육체의 속박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신 목표를 따라 성실하게 살고 싶은데 육체가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속박합니다. 섬기고 싶은데 육체가 더 이상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때 느끼는 영혼의 고통은 느껴 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런데 이 육체의 속박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강화됩니다. 힘이 있을 때는 무지해서 하나님을 위해 못 살고, 지혜가 있을 때는 마음이 그것을 원하지 않아서 못 살고, 이제 겨우 지혜와 소원이 생기니 육체가 연약해져서 그렇게 살 수 없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아무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남은 날 수도 알 수 없으며, 정해진 날 동안 건강하게 살지 그렇지 않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살았지만, 내일 질병의 복병에 의해 앞길이 가로막힐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연약한 육체 자체가 우리의 속박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는 이러한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또 하나의 지혜를 얻습니다. 목표를 세워 놓고 자신을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분투의 삶도 꼭 필요하지만, 하루하루를 주님이 생명 주셔서 살아가고 있다는 절대적인 의존의 마음도 필요한 것입니다. 새날이 밝으면 그것을 신비하게 여기고, 하루가 지나면 그것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하루가 마치 최후의 날인 것처럼 그렇게 사는 것 말고 우리에게 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시며, 오늘 공중에 날다가 내일 떨어지는 새들도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의 계획을 잊어버리지 않으실 것을 믿으며,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 땅에서의 하루하루를 사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질병과 연약함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부단히 정진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속박이자 구속입니다. 오늘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살았다 할지라도, 아무도 내일 역시 그렇게 질병과 연약함의 복병을 만나지 않고 지나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는 이러한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이 땅에서는 결코 누릴 수 없었던 궁극적인 해방이 있는 것입니다.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