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살전 4:16~17).
영화는 모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차별 없이 동일하게, 그리고 동시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신자들은 태어난 날짜도 다르고, 성화의 정도도 다르고, 죽음을 통하여 성화가 완성된 날짜도 다릅니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는 먼저 죽은 자들이나 나중에 죽은 자들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차별 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영혼과 나누어진 그들의 육체를 다시 살리셔서 성화가 완성된 상태에 있는 영혼과 결합시켜 영화의 상태로 데려가시고, 아직 죽지 않고 살아서 주의 재림을 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그들의 성화도 완성하시고 그들의 영혼도 영화롭게 하셔서 불멸의 몸을 만드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 11:25~26)라고 하신 말씀도 바로 영화의 교리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영화는 이처럼 각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때에 동시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이러한 영화의 동시성은 교회의 일체성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실 때에도 아무렇게나 아무 때에나 택하신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우리 모두를 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에도 당신이 선택한 모든 사람들의 구속의 근거를 한 번에 마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일의 동시성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계획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5:27).
그런데 이 세상에 있는 교회는 아무리 훌륭한 목사와 진실한 성도가 만났다 하더라도 흠이 없고 티가 없을 수 없습니다. 물론 진실한 목양이 이루어지고, 성령의 축복이 있으며, 영혼들의 자기 깨어짐이 있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의 차이는 매우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 깨어짐이 있고, 순전하게 목양을 받고, 은혜를 많이 누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흠 없는 교회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단번에 이루시는 영화가 없이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영화롭게 하시기 원하십니다.
깊이 생각하기
영화는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죽은 자들이나 나중에 죽은 자들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차별 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영화의 동시성은 교회의 일체성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