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우리가 그에게 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 14:23).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에 그 효과로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연합이 느껴질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실제적으로 풍성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경험을 되돌아보십시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그의 안에 있다. 내가 어찌 주를 떠나서 살 수 있을까? 죽음이 다가올지라도 나는 두렵지 않다."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때,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연합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때는 바로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특별히 사랑하던 때였습니다.
신자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 삶의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최고로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세상의 시험에 굴복하고 싶을 때가 있고,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육신의 정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런 것들을 이길 수 있습니까? 넘칠 듯이 밀려오는 이 세상의 강렬한 고난과 우리를 뒤흔들어 놓을 것 같은 핍박 속에서도 요동하지 않을 수 있는 놀라운 강건함의 비밀은 바로 주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신자들 안에 강력히 역사하고 있을 때, 그는 사도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환난이나 시련은 물론이거니와 죽음으로도 끊어 놓을 수 없고, 우리의 육체가 이 세상에서 진토가 되어 흩어지는 순간에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연합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가장 큰 소명은 그리스도와의 아름다운 연합을 늘 풍성히 누리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버리며 그리스도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죄와 불결한 본성에 에워싸인 가운데서도 어떡하든지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 끊임없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구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연합이 느껴질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실제적으로 풍부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비결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