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롬 6:16하).
죄가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죄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매우 드물며, 그나마도 시대와 장소,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대답이 제각각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죄에 대해 너무나 무지합니다.
그러면 과연 성경이 말하는 죄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을 적극적으로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법에 온전히 순종하기에 모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질병을 가져다준 죄라는 병원균의 정체는 바로 이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리석게도 이것을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이라고 핑계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알렉산더 대왕의 이름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위대한 전략으로 많은 땅을 정복하였던 이 알렉산더 대왕이, 한번은 아주 적은 수의 군대만을 이끌고 한 도시로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그곳의 왕을 직접 만나 항복을 종용했습니다. 그 도시의 왕은 제아무리 알렉산더지만, 그 작은 군대로 무슨 싸움을 할 수 있겠냐며 항복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자신과 그 군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 주겠노라고 공언하였습니다.
잠시 후, 알렉산더는 군대를 일렬로 세워 낭떠러지를 향해 행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알렉산더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들은 아무 두려움 없이 한 사람씩 낭떠러지로 행군하였습니다. 열 명의 병사가 떨어져 죽은 후, 알렉산더 왕은 행군을 멈출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그 도시의 왕은 저렇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도자의 명령에 따르는 군사들에게는 제아무리 강한 요새도, 제아무리 많은 수의 군대도 견디지 못할 것을 깨닫고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한낱 인간을 따르는 군대에게도 이런 목숨을 건 담대한 순종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령관으로 모신 우리들이 순종의 결단과 의지를 지니지 못해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적극적으로 거역하는 것은 물론, 능력이 모자라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것 역시 성경은 죄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는 하나님이시기에, 능력이 모자라 순종하지 못했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고 순종하고자 몸부림치지 않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청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이 아니라, 죄입니다. 그 죄를 떠나십시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마땅히 행할 바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두 가지로,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법에 온전히 순종하기에 모자라는 것입니다. 전자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고, 후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 안에 성경이 말하는 이 두 가지 죄가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돌아보며 묵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