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을 향한 의뢰의 믿음은 말씀에 대한 간절한 집착을 가져옵니다

55day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시 119:131).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잘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은 거룩하게 살고 싶은 욕구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믿음은 당연히 말씀에 대한 간절한 집착으로 이어집니다.

언젠가 한 부부가 가정법원 앞에서 막 이혼을 하고 나와 다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부부는 서로 아이를 맡지 않으려고 다투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부모가 다투는 모습을 겁에 질려 바라보던 예닐곱 살 어린아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 차마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옷자락을 양손에 붙잡은 채 자지러지게 울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빠가 먼저 돌아서자, 아이는 "네 아빠 따라가라."라고 떠미는 엄마를 붙들고 처절하게 매달렸습니다.

아직도 하얗게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바로 이 어린아이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밖에는 자신에게 더 이상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매달리는 태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를 꼭 끌어안고 안심시키는 엄마의 품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떠는 그 아이에게 위로가 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하시는 친절밖에는 내게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절대 의존의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시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간절한 집착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러한 집착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이외에는 아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굳게 붙드는 믿음,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착하듯 매달리는 믿음, 그 믿음이 바로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우리를 정결하게 씻어 양털같이 희게 만들어 주는 믿음입니다.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곧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다윗은 말씀을 향한 자신의 태도를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시 119:131).

여러분에게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이 없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에 무엇인가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구원 얻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부종(附從)하여 있기 위해 힘씁니다. 그분의 자비와 사랑 이외에는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시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간절한 집착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말씀을 향한 간절한 사모함이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