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구원받는 믿음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입니다

52day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고후 1:9)

구원받는 믿음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의뢰한다는 것은 튼튼한 벽과 같이 안전한 것에 기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튼튼한 벽이 아니라 스티로폼이라면, 아무도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뒤로 넘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든든해서 기대면 자신을 지탱해 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에 충분히 기대는 것, 그것이 의뢰함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충분히 기댈 만한 튼튼한 벽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속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에는 세 요소가 따릅니다.

첫째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시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그분은 죄에 대해 진노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뢰함은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신자 안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사랑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기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님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하나님께서 나를 싫어하셔도 나는 나대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지 하는 것은 구원받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닙니다.

셋째는 하나님 밖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게 하는 모든 것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살면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모든 것들에 대한 기대를 꺼 버리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의뢰입니다.

성경에서 언급하는 믿음은 이처럼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며, 자기 암시나 심리적인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믿음을 이야기할 때 항상 그 믿음은 믿음의 대상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믿음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만이 영혼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영혼의 변화만이 우리의 모든 지·정·의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깊이 생각하기

의뢰한다는 것은 튼튼한 벽과 같이 안전한 것에 기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기댈 튼튼한 벽은 바로 그리스도의 보혈의 속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입니다. 하나님께 기대고 계십니까?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