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믿음의 내용은 선포된 복음입니다

47day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3).

믿음의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는 믿음의 유무에만 집중할 뿐, 믿음의 내용에 대해서는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는 믿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할 때, 믿음의 내용은 바로 선포된 복음입니다. 넓은 의미의 복음은 예수님과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선포된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의 속죄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과 화목한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 복음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정지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어떤 시대의 사람들이든지 그 사실을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정지되어 있는 이 복음을 믿을 때, 하나님은 예수님이 이루신 속죄를 통하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 주시며, 하늘 자원을 공급받으며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사는 참인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선포된 복음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과 우리의 관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고 다시 사신 것은 우리를 위함이었다."라고 명료하게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를 위하여'라는 말에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흔히 누가 누구를 대신한다고 할 때 그것은 일대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만약 그러셨다면 예수님이 수십억 번을 죽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은 구원받을 우리 모두를 당신 품에 안고 우리 모두를 대표하신 분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내포적 대신(inclusive substitution)'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을 우리 모두를 끌어안고 우리 모두를 대신해서 한 번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 속에 우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이 되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는 것이 됩니다.

깊이 생각하기

선포된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내용입니다. 이 복음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정지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혹시라도 내용 없는 맹신은 아닙니까?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