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인간이 범죄함으로 창조세계의 선이 깨뜨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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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창 6:11).

"더러움이란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고기는 맑은 물속을 헤엄치고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우리의 침대 위에 누워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더럽다고 말할 것입니다. 아름답던 물고기가 혐오스러워진 것은 그 물고기의 본질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곳으로 위치를 이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논밭에서 꼭 필요한 흙이 방바닥에서는 닦아 내야 할 더러운 것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피조세계는 창조의 목적에서 이탈하였습니다. 본래 지켜야 할 스스로의 자리를 떠났고, 하나님의 신성의 광채를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의 범죄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피조세계의 선을 깨뜨린 것입니다.

창조의 목적에서 이탈한 가운데, 인간은 자신이 온 우주의 중심이 되고 모든 선과 악을 판단하는 궁극적인 판단자가 되어서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죄를 범함으로 창조의 목적으로부터 이탈한 인간이 어떻게 선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창조의 목적에 부합하는 삶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속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망가진 인간의 영혼을 중생이라는 방법으로 재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남은 창조에 비견되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러나 중생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 안에 남아 있는 부패성입니다. 첫 창조 때는 인간에게 죄가 없었지만, 재창조된 지금은 인간에게 죄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를 죽이는 성화의 삶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거듭난 신자에게는 창조세계를 원래 목적대로 돌이키는 일을 위해 살 소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분투하는 삶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싫증이 났다거나, 다른 자리가 더 좋아 보인다고 해서 쉽게 버리고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눈물과 인내와 피나는 노력이 요구되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울 때는 우리의 자리를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갈 때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오늘 하루, 죄가 창조세계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곰곰이 묵상하여 봅시다. 창조의 목적에서 이탈한 가운데 자신이 온 우주의 중심이 되고, 모든 선과 악을 판단하는 궁극적인 판단자가 되어서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