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구속은 인간에게 적용됨으로 실현됩니다

37day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빌 1:19).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율법의 요구에 자기를 복종시키심으로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취된 구속은 인간에게 적용됨으로써 실현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 사역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순서를 두고 두 가지 입장으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는 구속의 출발점을 인간에게 두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을 적용함에 있어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먼저 다룸으로써 인간의 반응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구속이 인간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인간의 구원을 위한 준비는 그리스도께서 하시지만, 실제로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에게 달린 것처럼 되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구속 사역은 인간의 신앙 행위 여부에 의하여 열매를 맺지 못한 채 끝나기도 하고, 열매를 맺기도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 이면에는 인간을 보는 견해에 있어서의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들은 인간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총을 통한 구원이 필요한 전적으로 무능한 죄인으로 보지 않습니다. 대신에 인간을 자기의 구원을 위하여 스스로 역사할 수 있는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도덕적인 무능을 말하는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신앙을 갖기 전에 성령님의 선도적인 역사가 먼저 있다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인간 안에 선도적으로 일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을 적용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말함에 있어서 일체 하나님을 높이며, 다만 우리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용서받은 죄인들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전적인 타락에 대해 증거하는 성경의 사상과 일치되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이 선도적인 사역을 가리켜 우리는 부르심이라고 말합니다. 구원과 관련하여 부르심을 말할 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을 받아들이도록 죄인들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로운 초청의 주체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깊이 생각하기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취된 구속은 인간에게 적용됨으로써 구원이 실현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 사역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순서를 두고 두 가지 입장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구속의 적용의 출발점을 인간에 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출발점을 성령님의 선도적인 역사에 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 계십니까?

구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구원이 성령의 선도적 사역, 즉 부르심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