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희생은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32day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속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속죄의 본질은 희생, 유화, 화목, 구속, 이 네 가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먼저 희생은 다른 사람이 잘못했는데 그것을 뒤집어쓰고 자기가 대신 고통을 당하거나 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제사가 이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 제사장 앞에 제사를 위한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 그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 그의 죄가 짐승에게 옮겨 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헌제자의 죄를 전가받은 짐승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피를 낭자하게 흘리면서 죽는 것입니다. 짐승이 그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죽음으로 받아야 할 형벌에서 헌제자를 구해 주는 것, 이것이 희생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희생의 효과로 그 사람이 지은 죄의 값을 제물이 된 짐승이 대신 치른 것으로 간주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속죄(expiation)라고 부릅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 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1~1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 제도의 핵심은 죄의 전가에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따로 있고, 형벌받는 제물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 제물에 대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죄를 모르는 짐승이 죽게 되는데, 그 희생의 혜택은 죄를 지은 인간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사를 통해 죄인의 죄를 속죄하는데, 히브리서의 기자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어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만약 그런 짐승의 피도 일시적으로나마 너희의 죄를 대신해서 죽어 너희를 속량할 수 있었다면, 그래서 너희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은혜를 입게 만들 수 있었다면, 예수님이 너희를 대신하여 죽으신 희생으로 너희의 죄를 영원히 구속하실 수 없겠느냐?" 이것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요지이며, 희생의 의미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영어 표현을 살펴보면 희생(Sacrifice)은 그대로 제사가 됩니다. 제사 자체가 희생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물이 된 짐승이 제사를 드리는 그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죽음으로 받아야 할 형벌에서 헌제자를 구해 주는 것이 희생의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신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 속에 예수님을 본받는 참된 희생의 정신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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