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교리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육적 이스라엘이 폐하여졌고, 영적 이스라엘이 이루어졌습니다

19day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롬 9:6).

우리는 예수님의 심문 과정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장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심문하던 빌라도에게 예수님에 대한 유죄 판결을 종용하며,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습니다." 하고 외치는 장면입니다. 유대인들의 이 발언은 한편으로는 빌라도를 협박하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육적 이스라엘이 선택된 백성들로서 하나님과 맺었던 모든 관계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발언은 먼저 빌라도에게 "네가 만약 예수를 살려 주면 왕이라고 자칭하던 사람을 살려 주는 것이므로 로마를 등지는 것이다."라는 협박이 됩니다. 그러나 보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이 발언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자신들의 입으로 선언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누구입니까?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은 가이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이 발언은 이제 육적 이스라엘의 껍질은 깨뜨려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 이스라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믿음으로 속죄함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새 이스라엘은 더 이상 민족이나 혈통에 매이지 않는 새로운 신앙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새 이스라엘 가운데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비록 죄악된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따라서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며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무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의존 관계와 순종 관계를 떠나 독립을 선언하고 하나님을 떠나 살던 인간이 이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금 주님께 속하고 싶어 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이처럼 옛 언약이 깨뜨려지듯 육적 이스라엘이 폐하여지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새 언약을 통해 영적 이스라엘이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습니다." 하고 외치는 유대 백성들의 외침은 새 이스라엘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 보여 주는 단면이었습니다.

깊이 생각하기

예수님을 심문하던 빌라도에게 유죄 판결을 종용하던 유대인들은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이 발언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자신들의 입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제 육적 이스라엘의 껍질은 깨뜨려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 이스라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출처: 100일 교리묵상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docx